2025년 KBO리그 초반, 가장 뜨거운 팀을 꼽으라면 단연 LG 트윈스입니다. 개막 18경기 만에 15승 3패, 승률 0.833이라는 말도 안 되는 성적표를 들고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습니다. 더 놀라운 건 2위와의 격차보다 2위와 최하위 팀 간의 간격이 더 좁다는 점. 말 그대로 LG가 KBO를 압도하고 있다는 뜻이죠.
"팀 노히트노런" 역사 속 장면을 다시 쓰다
4월 15일,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. 이 날은 단순한 승리를 넘어,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또 하나의 기록이 새겨졌습니다. LG는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부터 불펜 김진성, 박명근, 장현식까지 무결점 릴레이를 펼치며 단 하나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3-0 승리를 거뒀습니다.
이로써 LG는 KBO 역사상 네 번째 팀 노히트노런의 주인공이 되었고, 팀 자체로는 두 번째. 2014년 NC전 이후 11년 만의 쾌거입니다.
에르난데스의 부활, 팀 상승세에 불을 붙이다
시즌 초반 두 경기에서 12실점으로 부진했던 에르난데스는 이번 삼성전에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습니다. 그는 6이닝 동안 무피안타, 무볼넷, 9탈삼진, 무실점으로 경기장을 압도했습니다. 유일한 출루는 6회 2사에서 나온 사구 하나뿐. LG 마운드의 재정비는 완벽 그 자체였습니다.
공격, 수비, 마운드까지… 빈틈없는 전력
LG의 성적이 우연이 아님을 보여주는 지표는 넘쳐납니다.
- 팀 평균자책점 2.53으로 전체 1위
- **수비무관자책점(FIP)**도 3.51로 1위
- **수비효율지수(DER)**는 0.757로 또 1위
투수력이 안정적인 건 물론이고, 수비에서도 빈틈을 찾기 어렵습니다. 여기에 타선까지 힘을 더합니다.
- 팀 타율 0.283으로 1위
- OPS 0.800, 역시 1위
- 볼넷 84개로 최다, 삼진은 두 번째로 적습니다
- 홈런도 18개로 공동 3위
- 도루 성공률은 무려 78.3%, 지난해보다 9.9% 상승했습니다
이쯤 되면 공격-수비-투수력 삼박자가 완성된 ‘완전체’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습니다.
리그 판도까지 바꿔놓은 LG의 질주
LG의 독주는 리그 전체 흐름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. 2위 SSG와 최하위 키움의 승차는 4경기밖에 나지 않는데, LG와 SSG는 무려 5경기 차. 그만큼 LG가 먼 곳에서 리그를 내려다보고 있다는 얘기입니다.
현재 중위권과 하위권 간의 간격은 크지 않아, 단 한 번의 시리즈 스윕만으로도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. 그러나 LG는 그 경쟁에서 한 발쯤 벗어나 독보적인 ‘1강’의 위치를 굳히고 있습니다.
마무리: LG의 독주는 어디까지 이어질까?
2025 시즌 KBO 리그 초반, LG 트윈스는 완벽한 전력과 빈틈없는 운영으로 리그를 장악하고 있습니다. 특히 시즌 초반에 팀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며 단단한 마운드를 증명했고, 타선과 수비에서도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 중입니다.
이대로라면 올해는 LG의 시대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. 과연 이 기세가 시즌 끝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, KBO 팬들의 이목은 LG의 다음 경기에 쏠려 있습니다.
'이슈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넷플릭스 악연 등장인물 줄거리 (2) | 2025.04.17 |
---|---|
나영석 비행기 만취승객 제지사건 (1) | 2025.04.16 |
LG 트윈스팀 노히트 노런달성 원동력 (0) | 2025.04.16 |
서예지 논란 SNL출연 이유 (2) | 2025.04.15 |
이문세 유 퀴즈 온 더 블럭 다시보기 (2) | 2024.11.14 |
댓글